[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정부가 2030년까지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육성을 목표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인재양성전략회의’는 전 국가적 차원에서 종합적·체계적인 인재양성정책을 수립·관리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재양성과 관련된 주요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1일 출범됐다.관련 전략에 따르면 항공·우주, 미래모빌리티와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5대 핵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되는데 지난 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해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 방안을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기후 위기로 폭염, 혹한 같은 재난이 발생해 피해를 입을 경우 정부가 기금을 통해 긴급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은 7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상 기후·자연 재해 대처능력이 취약한 취약 계층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지난 해 폭우로 인한 반지하 주택 침수와 이에 따른 인명피해, 쪽방촌의 폭염·한파로 인한 사망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김용민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정책 기조를 ‘경제위기 집중 대응과 위기 이후 미래준비’로 설정했다.중점 과제로는 범정부 역량 결집을 통한 수출 플러스 달성, 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역동적 성장, 국익을 우선하는 선제적 통상에 더해 에너지 안보 확립과 시스템 혁신을 추진한다.산업부는 27일 열린 '2023년 업무 계획 보고'에서 새 정부 출범 첫 해인 올해 성과로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전수출 재개’를 제시했다.2030 NDC 등에서 원전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비중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에너지정책을 정상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이달 31일로 정부의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가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 연장 여부 방향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유가 안정 일환으로 지난 해 11월 12일 이후 올해 4월말까지 20%의 세율을 인하했고 5월 이후 6월 까지 30%, 7월 이후 올해 말까지 37%로 확대 적용중이다.다만 올해 12월 마지막날을 기해 일몰되는데 일각에서는 유류세율 인하 연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휘발유 대비 높은 소비자가격을 기록중인 경유와 관련해서는 휘발유와의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석유, 가스 소비자에게 징수되는 각종 부과금으로 조성된 에너지자원개발특별회계(이하 에특회계)가 적자 재정으로 전환됐다.세출 대비 세입이 절대적으로 높아 한 때 조 단위 잉여 자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에 예탁해 한 해 수천억원의 이자 수익을 기록했었지만 환경부의 무공해차 보급 지원 예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부터 적자를 기록중이다.환경부 무공해차 보급 사업에 징수 취지와 무관한 전력산업기반기금까지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에특회계는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에 근거해 에너지 수급과 가격 안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정부가 경유차 대체를 위해 1톤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경유차 대체효과는 없이 이를 되팔아 수익을 챙기는 일명 '보조금 테크'에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월 기준 한 중고차 사이트에는 전기화물차 중고차 매물이 약 400건 정도가 올라와 있는데, 매매가는 2,500만원에서 최대 3,200만원까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출고가 4300만원인 전기트럭을 보조금을 받아 1,500~2,000만원대에 구매한 후 중고차시장에 2,500~3,000만원에 판매해 약 1000만원의
정부가 전기차 운행자들의 주요 이동 거점이나 생활권 중심으로 충전 환경을 조성해 국민 체감도를 높인다.중장기적으로 버스, 트럭 같은 무공해 상용차도 의무 구매 대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내구연한이 남아 있는 15년 미만 GHP의 저공해 조치와 관련한 정부 지원도 모색된다.환경부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을 통해 친환경차를 비롯한 주요 대기 관련 정부 정책을 들어 봤다[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Q. 전기·수소차 보급량은 지난해 보다 70% 이상 급성장 중이지만 충전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한 달 반만에 국제 경유 가격이 배럴당 150불을 다시 넘어섰다.최근 보름 사이 가격은 30불 가까이 상승했다.상당 기간 하락 안정세를 보여왔던 국제 경유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내수 가격 불안 요인도 커지고 있다.석유정보망에 따르면 24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황함량 0.001% 경유 가격은 전 날 보다 배럴당 1.85불 올라 151.02불에 마감됐다.국제경유가격은 지난 7월 8일 150.59불을 기록한 이후 하향 추세를 보여 왔고 이달 8일에는 123.76불까지 떨어졌다,하지만 이후 완연한 상승세를 유지했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 보다 460원이 높아진 9,620원으로 결정됐다.월단위로 환산(주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하면 201만 580원으로 올해 보다 9만 6140원이 올랐다.올해 보다 5% 인상된 것인데, 올해 인상률이 5.1%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수준의 인상률이 유지된 것이다.내년도 최저임금안은 경제성장률(2.7%)+소비자물가상승률(4.5%)-취업자증가율(2.2%)을 근거로 마련됐다.한편 주유소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이 요구해온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안은 지난달 16일 개최된 4차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EU,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기업 탄소배출 관련 정보 공시 기준이나 의무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이 친환경 전력 생산과 사용을 통해 탄소 간접배출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국회입법조사처 이혜경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은 최근 ‘기업의 탄소배출정보 공시 해외 논의 동향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국제 투자 및 무역 환경이 기업에게 강화된 탈탄소 정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유가 급등 등에 대비하기 위한 세계 주요국들의 비축유 방출에 우리나라도 공식 승인했다.국제사회의 에너지 전환 의지도 재확인했다.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은 23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 International Energy Agency) 각료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비축유 방출을 공식 승인했다.IEA는 석유 공급위기 공동 대응 등을 목적으로 OECD 회원국 중심으로 1974년 설립된 에너지협력기구인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과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는 현 정부가 에너지 정책을 이념적인 문제로 다루다 보니 사회적 갈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탈원전을 표방했지만 제대로 실천되지도 않았고 정무적으로 전기요금을 바라보다 보니 인상 요인은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전사들이 엄청난 적자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자원개발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옥석 구별 없이 외형만 키운 석유공사 대형화 전략 때문에 우리나라 자원개발이 수십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이후 출범된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 역시 이전 정부의 자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서울시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선언했고 친환경 에너지로 충전하는 주유소는 연내 10곳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4.3%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열, 수열, 소수력, 연료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균형 있게 보급해 2026년 12.6%, 2030년에는 21%까지 확대한다.이 계획이 완성되면 2021년 기준 0.8GW가 2030년에는 2.4GW로 늘어나게 된다.이를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해 건물 냉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설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심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비젼을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8일 그룹 에너지 사업의 핵심거점인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이하 울산CLX)를 찾아 구성원들과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최 회장의 울산CLX 방문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이다.올해는 1962년 대한민국 최초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일 84만 배럴의 원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신현돈 교수는 현 정부가 에너지 정책을 이념적인 문제로 다루다 보니 사회적 갈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탈원전을 표방했지만 제대로 실천되지도 않았고 정무적으로 전기요금을 바라보다 보니 인상 요인은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전사들이 엄청난 적자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자원개발과 관련해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옥석 구별 없이 외형만 키운 석유공사 대형화 전략 때문에 우리나라 자원개발이 수십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이후 출범된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 역시 이전 정부의 자원전략 실패에 대한 책임 소재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석유’나 ‘천연가스’ 하면 일반적으로 중동 산유국이 연상된다.그런데 단일 국가 기준으로 러시아 비중이 매우 높다.러시아는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 중 16.6%, 원유는 11.2%를 차지하고 있다.유럽은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가 40%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인 영향력 아래에 놓여 있다.러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원료 중 하나인 니켈도 세계 생산량의 9.1%를 담당한다.러시아에 대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2021년 기준 우리나라는 러시아에서 총 173억불의 수입 실적을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숭실대 경제학과 조성봉 교수는 현 정부 에너지 정책의 문제 중 하나로 비현실적인 탄소 저감 목표 설정을 꼽았다.기술적인 실현 수단이나 그 과정에서 투입되는 비용에 대한 고민이 없는 점도 우려했다.특히 탄소 저감 과정에 수반되는 에너지 가격이나 세금 인상을 외면하고 차기 정부로 그 책임을 미룬 대목은 인기영합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그로 인해 한전 등 전력 공기업의 적자는 천문학적 규모로 늘어나고 있고 정부의 탈석탄 정책 등으로 민간 발전 자산의 좌초화가 우려된다며 정부 차원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지난 해 11월 우크라이나 인근에 러시아 병력이 배치된 이후에도 우리나라의 현지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중이다.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병력 파견을 결정했고 미국 등이 경제 제재 입장을 밝히는 등 최근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에너지 대체 물량 확보, 수출 기업 금융 지원 등의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박진규 제1차관 주재로 ‘제20차 산업자원안보 TF’를 열고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바탕으로 수출입, 현지 진출기업, 에너지 수급, 공급망 등 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숙명여대 임용훈 교수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일관성을 가지고 추진된 점은 높이 평가하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에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원전은 궁극적으로 폐기돼야 하지만 보다 합리적 에너지 믹스를 기반으로 원전산업 일몰 로드맵을 수립, 추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임 교수는 차기 정부에서는 에너지를 단순한 소비재가 아니라 하나의 새로운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지금과 같은 첨예한 대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과도한 시장개입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우리 정부가 해외 광물 광산 매각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해명했다.하지만 주요 광물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매각의 적정성 등을 신중하게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현재 추진중인 자산 해외 매각 작업 방향이 조정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산업부에 따르면 2017년말 기준 총 26개 사업에 참여했던 광물자원공사는 동을 생산하는 볼레오, 니켈 광산인 암바토비 등 대규모 사업의 무리한 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