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방식의 LNG 벙커링 공급이 이뤄져 이목이 쏠렸다.한국가스공사의 LNG 벙커링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주)이 지난 4~6일까지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LNG 수송선에 선박 대 선박 방식으로 LNG를 공급한 것.LNG 벙커링은 LNG를 선박 연료로 공급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트럭 대 선박(Truck-to-Ship) ▲터미널 대 선박(Terminal-to-Ship) ▲선박 대 선박(Ship-to-Ship) 등의 방식이 있다.트럭 대 선박은 LNG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전국 도시가스 수요가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이는 지난해 수요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로서 실제 수요는 경기상황과 경쟁연료와의 가격 경쟁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한국가스공사 계간 가스산업 ‘2021년 국내 도시가스 수요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가스 수요는 전년 대비 3.5% 감소한 1797만톤, 올해에는 4.4% 증가한 1876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1.8% 하락한 것으로 전망됐고, 올해에는 2.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방권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초 LNG(천연가스) 수요 급증과 공급 정체로 아시아 LNG 현물가격이 최근 6년간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다.지난 1월 8일 JKM(Japan Korea Marker) 현물가격이 21.45달러/MMBtu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불과 4일만인 12일에는 32.49달러에 달해 이를 다시 경신했다.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0년 4월보다 무려 18배 높은 가격이다.이 같은 LNG 현물가격 급등은 북극한파로 인한 동북아 지역 난방수요 급증과 코로나19에 따른 LNG 공급감소가 주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해 전 세계 전기 생산량은 2만7005TWh(Terawatt-hours)로 집계됐다.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가 최근 발표한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0'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전기 생산량은 2018년 대비 1.3% 증가했다.2009년 이후 2019년까지 과거 10년 동안의 증가율이 2.9%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늘어나는데 그쳤다.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력 생산이 줄었거나 늘었어도 소폭에 그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발전원 구성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국 LNG 사업자들이 전례없는 유연한 계약으로 세계 천연가스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가운데 한국 역시 최근 2년간 미국산 물량 도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한국은 지난 1986년 인도네시아로부터 LNG를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 중동, 아시아 태평양, 유럽, 아프리카, 미주 지역 등으로 도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 ‘천연가스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기준 총 22개국으로부터 약 4460만톤의 LNG를 수입했다.주요 LNG 도입국은 카타르, 호주, 미국, 오만, 말레이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저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LNG 발전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한국전력이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사들이는 구매단가인 SMP(SMP·System Marginal Price)가 유가와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향후 발전사 수익성에 직접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금처럼 SMP가 낮으면 한전의 수익은 늘어나지만, 발전사들의 수익은 줄어들게 된다.그렇다면 ‘저유가→LNG가격 하락→SMP 하락’이라는 연쇄반응은 어떻게, 왜 일어나는 것일까.한전이 전력거래소를 통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사올 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때 바이오에너지 위주로 도입되던 RPS 설비가 재생에너지 대표격인 태양광으로 옮겨가고 있다.석탄가스화 발전 설비인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는 자취를 감췄다.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의무화하는 장치 중 하나가 RPS이다.‘RPS(Renewables Portfolio Standard)’는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사업자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제도이다.에너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총 21개사가 RPS 의무를 적용받고 있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천연가스차량 보급 정책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전인프라 증가 및 기술 향상으로 2021년 전 세계 천연가스차량은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이다.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전 세계 CNG 및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천연가스차량은 2017년 기준 2616만대가 보급됐고 충전소는 3만1046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천연가스차량 보급 상위 10개국을 살펴보면 중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국인 이란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우리 정부는 탈원전·탈석탄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중이다.2030년까지 발전원중 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그런데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발전원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BP의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9’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기준 우리나라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3.7%에 그쳤다.같은 기간 세계 평균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9.4%를 차지했다.우리나라 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해 우리나라 정유사들의 정제 설비 능력과 실제 정제 투입 물량 모두 하루 300만 배럴을 넘었다.세계 5~6위 규모인데 우리나라 보다 많은 정제 처리 물량을 기록한 국가들은 일본을 제외하면 모두 산유국이고 석유 소비 대국들이 차지했다.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는 매년 전 세계 에너지 관련 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올해로 68년째를 맞고 있다.최근 발표된 ‘BP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19’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제 능력과 실제 정제 투입 물량은 세계 톱 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우리나라 정유사가 수출한 석유제품은 사상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석유 수출 물량은 총 5억3156만 배럴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정유사 석유 생산량 중 수출 비중은 40%를 넘었다.금액 기준으로는 2018년 기준 468억불을 기록했다.정부가 발표한 2018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 1위인 반도체, 2위 일반기계, 3위 석유화학에 이어 석유 수출 기여도가 4위에 달했다.◇ 2위 수출국 싱가포르 → 호주 → 일본으로 순위 변동우리나라가 석유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3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2007년 이후 10년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셰일자원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는 미국은 지난 2017년 천연가스 순수출국으로 전환하며 에너지 지배력을 추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이 같은 미국의 에너지 수출시장 확보 활동을 한국의 석유·가스 수입선 다각화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계약조건을 유리하게 설정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07년 이후 10년 동안 50% 이상 증가했고 2018년 1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태양광발전 쪼개기는 사업자의 수익 극대화를 위한 수단이다.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인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가중치를 더 받아 내기 위한 수단으로 큰 발전 용량의 태양광 사업 규모를 쪼개 신청하는 것이다.태양광 REC 가중치는 100kW미만의 소규모 태양광이 1.2로 가장 높다. 100kW부터 3000kW는 1.0, 3000kW을 초과할 때는 0.7의 가중치가 부여된다.REC가중치를 용량별로 구분하다 보니 가장 높은 가중치를 부여받기 위해 태양광사업자들이 용량을 쪼개서, 일명 ‘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2017년 우리나라는 국세로 총 265조4000억원을 징수했다.가장 많은 세입은 소득세로 75조원이 걷혔고 부가가치세, 법인세에 이어 교통에너지환경세가 15조6000억원이 징수되며 4위의 기여도를 보였다.교통에너지환경세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1994년 신설된 목적세이다.처음에는 10년 한시 적용되는 ‘교통세’로 출발했는데 2004년 교통에너지환경세로 변경되면서 에너지와 환경 관련 재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징수 대상은 휘발유와 경유인데 교통에너지환경세법에서는 휘발유는 1리터에 47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최근 난방사업권을 두고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도시가스업계는 서울지역에 더 이상의 지역난방 공급은 중복투자라고 주장한다.그렇다면 서울지역 도시가스 배관은 어디까지, 얼마나 촘촘히 얽혀 있을까.서울지역은 전국 최고의 밀집도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경기도지역까지 환상망으로 연결, 세계적으로도 공급 효율성이 높은 사례로 평가받는다.특히 서울시내에는 총 7469km(경부고속도로의 약 18배) 배관망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미공급지역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한국도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베네수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다.심지어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생산량은 세계 상위 10위 안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는 매년 세계 에너지 관련 통계를 분석, 발표하고 있는데 최근 67번째 보고서가 발간됐다.해당 보고서에는 2017년 기준 세계 에너지 생산, 수급을 비롯한 각종 동향이 담겨 있는데 석유 매장량 부문에서 베네수엘라가 1위 국가로 나타났다.지난 해 기준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은 3032억 배럴로 전 세계 매장량의 17.9%를 차지했다.지난 해 우리나라 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복잡한 수입 과정과 대형 인프라 등 고비용을 통해 가정에 보급되는 도시가스가 1차 에너지인 난방용 등유보다 저렴하다. 심지어 가스전을 보유하고 LNG를 수출하는 영국이나 네덜란드보다 20~30%가량 싸다.이 처럼 우리가 주택용 도시가스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1970년대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핸들을 쥐고 보급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1987년 주택용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발전용-도시가스용간 교차보조를 시행하며 보급에 탄력을 붙였다.이에 대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말이면 전국적으로 5만대가 넘는 전기차가 도로위를 주행할 것으로 보인다.올 한해 보급될 전기차도 2만3000대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과정에서 구매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확보된 예산 규모를 감안한 결과가 그렇다.환경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문위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착수한 2011년 이후 지난 해까지 총 2만 5593대가 보급됐다.정부가 전망한 보급 기대치인 3만1990대와 비교하면 80% 수준에 그치는 규모지만 증가 추세는 만만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지난 2015년부터 항만 야드 트랙터(Yard Tractor) 연료를 경유에서 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올해에는 국비 10억2500만원을 투입해 2015년 사업 시행 이후 매년 35대 수준이던 사업 규모를 100대로 대폭 확대했다.20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예산문제 때문에 아직 중장기 계획이 세워져 있지는 않지만 올해부터 매년 100대 이상 규모로 전환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LNG 야드트랙터 전환 사업확대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을 저감하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최근 환경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환경 친화적인 LPG의 활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범위가 확대될 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논쟁거리가 있다. 바로 LPG의 수급불안 문제다.이에 대해 LPG업계는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LPG의 활용범위가 확대돼도 국제 수급상황 상 전혀 문제될 부분이 없다는 것이 LPG업계의 설명이다.먼저 LPG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량대비 공급량이 상당히 넉넉한 상황이다.세계LPG협회(WLPG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공급량은 3억595만톤으로, 같은 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