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산업 신 성장 동력 육성 계기 될 듯

지식경제부가 원자력 수출을 전담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을 신설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직제를 개편하고 자원개발원전정책관 산하에 원전수출진흥과를 신설했다.

원전수출진흥과는 원자력발전 플랜트ㆍ설비나 기술의 수출 진흥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해외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운영 사업에 대한 지원 사업과 원자력발전 플랜트ㆍ설비 및 기술의 수출 진흥을 위한 홍보 대책 수립 사업도 주관한다.

지식경제부가 원전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배경은 최근 UAE 원전수출 성공을 계기로 원전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원전수출은 장기간이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특성상 정부간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경쟁 입찰에서도 금융지원, 경제․산업협력 등 범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식경제부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기존의 원자력산업과를 존치시켜 국내 원전 비중 확대 및 원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자력발전 업무의 종합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정리했다.

또 원전수출진흥과의 신설을 계기로 자원개발원전정책관 산하의 석탄산업 관련 업무를 에너지산업정책관으로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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