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일산열병합발전에 적용

 일산열병합발전소내 연료전지 전경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길구)의 일산열병합발전소 내 연료전지(2.4MW) 사업이 지난 4월 연료전지로는 처음으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실적(KCER, Korea Certificated Emmission Reduction) 등록사업에서 인증 받았다.

등록된 총 5년 가운데 1차년도인 2009년 11월 이후 지난 해 10월 까지 모두 7399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량을 인정받았고 향후 5년간 이어질 경우 약 1억8000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온실가스 감축실적(KCER) 등록사업’은 국내 기업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2005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객관적인 평가절차에 따라 획득한 감축 인정분은 정부에 판매해 부가수입을 올리거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배출권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서발전은 2006년 호남화력에 고압인버터를 설치해 KCER 사업에 등록한 것을 시작으로 일산 배열회수보일러, 울산 가스터빈 배열회수보일러 사업 등 총 5건에 대해 총 24만 톤 이상의 감축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울산화력 하이브리드 탈질설비 사업, 동해화력 배열회수 사업, 일산열병합 2단계 연료전지 사업 등 3건의 사업에 대해 신규 등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 태양광(1MW)과 당진 소수력(5MW) 사업은 2006년, 2009년 각각 UN CDM(Clean Development Ma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에 등록하고 2014년 예정인 배출권 거래제에 대비해 지금까지 총 3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동서발전 담당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속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및 향후 도입예정인 배출권거래제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할 것”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공기업으로서의 환경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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