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기 5억 달러, 표면금리 2.5%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길구)이 9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발행에 성공한 글로벌 채권 금리가 국내에서 발행한 미국 달러화 채권 중 사상 최저 금리로 확인됐다.

동서발전이 이번에 발행한 글로벌 채권은 5억 달러 5년 만기인데 표면금리가 2.50%(미국 5년 국채 + 1.95%)로 국내에서 발행한 미국 달러화 공모채권중 가장 낮은 표면금리를 기록했다.

이번 글로벌 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통해 타 회사 발행금리인 3.125% 대비 178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발행대금은 차입금 상환과 당진화력 9, 10호기 건설 투자비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 확대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인데도 회사 CEO가 직접 투자가 미팅을 주관하고 최적의 발행시점을 포착하도록 노력해 싱가포르 GIC 등 우량 투자가들로부터 이례적으로 발행금액의 9.6배인 48억불의 수요가 있어 2.50%의 최저금리로 성공적 발행을 이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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