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등 204개 사업자에 697억원 지원
글로벌전문기업·혁신기술 등 정부정책 적극 반영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에너지분야 글로벌전문기업 육성’ 등을 위한 2013년 하반기 에너지 R&D 신규과제 사업자를 선정,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에기평은 ICT 기반 스마트 플러그와 스마트 가전 상호운영성 확보를 위한 통신모듈 및 시험규격 개발 등 총 100개 과제에 대해 우림기계 등 204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총 69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은 110개, 대기업 10개, 연구소 17개, 대학 56개, 기타 11개 등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은 지난 9월 16일 ‘2013년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에 따른 공모에 대한 결과이며 에기평은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신규평가위원회 운영을 통해 심의하고 산업부가 예산지원 규모를 고려, 100개 과제를 지원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산업부는 신규지원과제 검증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종 선정과제수 대비 1.5배수의 과제를 공고하는 경쟁공모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경쟁공모는 공고 과제 중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신규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상위과제 및 과제수행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총 94개 과제를 공모해 259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됐으며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100개로서 2.6대 1의 경쟁이 진행됐다. 특히 중장기과제는 공모과제 대비 1.5대 1의 경쟁을 보였다.

하반기 신규과제는 글로벌에너지전문기업 육성, 에너지혁신기술 및 혁신아이디어형 등 정부정책 및 시장상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목적지향형 R&D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향후 에너지 R&D 성과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강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효율향상, 신재생, 전력 및 원자력 분야 11개 중소기업에 3년간 2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시스템 변혁을 견인하기 위한 혁신적 에너지기술 확보를 위해 나트륨 이차전지, 15% 유기태양전지, 연료전지 백금촉매 저감기술, 전기활성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나노융합 절연소재, 생물학적 석탄 고품위화 기술 등 6개 기술을 대상으로 3년간 17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에너지기술의 한계극복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실현을 목표로 대학이 주관하는 25개 과제를 연 3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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