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호주 우드사이드와 공동평가 합의

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는 17일 호주 우두사이드(Woodside)사와 한국 동해 울릉분지에 대한 석유가스 부존가능성 규명을 위한 공동평가 합의서에 서명했다.

향후 1년간 진행될 이번 평가 프로젝트는 울릉분지 심해지역에 대한 지질학적, 지구물리학적 평가를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50만달러에 달하는 소요비용 전액은 우드사이드사가 부담하게 된다.

공동평가 대상지역은 『동해-1 가스전』의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수심 약 300m~2000m에 이르는 심해지역으로 31,000㎢ 정도이다.

이번 공동평가 프로젝트에 대해 석유공사와 우드사이드는 각각 50%의 투자지분을 가지고 공동으로 평가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약 1년 후 평가 종료 시점에서 한국 정부와 공식적인 참여 협상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진다.

한국석유공사 이억수 사장은 “탐사위험도가 높은 심해지역에 대한 석유가스탐사를 추진하면서 심해지역과 신규지역에 대한 선진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우드사이드사와 함께 공동평가를 실시하게 돼 기대가 크고, 대상지역에 대한 심층적인 기술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