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3월 연구용역 추진계획 밝혀

매립가스 발전시설에 관한 운영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27일 업무보고를 통해 내달 6.5MW 발전시설의 리스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시설인수 및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각적인 매립가스 활용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빠르면 오는 3월 제1매
립장 매립층별 이격구간의 매립가스 활용을 위한 경제성 분석 등 연구용역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에 세계 최대규모의 50MW급 매립가스발전소 건설계획을 세우고, 핵심설비인 터빈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터빈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매립가스발전소는 수도권매립지 1.2매립장에서 발생하는 1백26만㎥의 매립가스를 이용해 연간 3억9,0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해 낼 50MW급 발전소로 총투자비 9백49억원이 전액 민간투자로 이뤄졌다.

지난 3월 착공해 현재 60%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06년 3월 발전소가 준공돼 본격 가동하면 연간 2백억원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립지 주변지역의 악취 및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는 매립가스를 이용해 경유트럭을 천연가스트럭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구에너지환경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매립가스 공급계약서를 체결하고,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1만여 세대 사업규모의 난방용 석유연료를 가스로 대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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