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과제도 247억 지원키로

산업자원부가 프리미엄급 고효율 유도전동기와 열전가변형 열병합 발전시스템 상용화, 고효율 열풍 복합 건조기, 홈기반 대기전력절감 기술개발 등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공모대상 과제에 6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는 기후변화협약 대응과 에너지원단위개선 3개년 계획의 목표달성을 위해 올해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신규 추진과제를 오는 5월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에너지·자원기술개발로 책정된 정부지원금 규모는 지난해 432억원 대비 41%증액된 610억원으로 계속과제에 대한 지원금은 363억원이며, 신규과제에 지원될 금액은 247억원이다.

신규로 지원할 내용은 기술개발효과 및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대상으로 중점기술개발과 시장의 기술수요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기술개발에 225억원, 기술표준화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한 기술기반조성에 2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에너지절약기술에 150억원을 지원하고 청정에너지기술에 34억원을, 자원기술에 41억원을 지원하고 중점기술개발과 일반기술개발에 대해 7대3의 지원비율을 계획하고 있다.

또 산자부는 2005년도 계속과제의 경우에도 엄격한 중간평가를 통해 신규 사업비에 대한 여분을 추가로 확보활 계획이다.

이번 공모대상과제중 중점기술개발의 경우 전문가의 기획과 평가에 의한 Top-Down 방식으로 14개 과제를 공모대상 과제로 선정했다.

일반기술개발과제는 수요조사결과 접수된 총 226건중 전문가의 서면평가 및 타부문과의 중복성검토, 유사제안서 통합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71개의 과제를 공모대상과제로 선정했다.

이는 자유경쟁을 통해 우수한 과제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일반기술개발과제의 경우 공모과제라 하더라도 평가결과에 따라 지원과제로 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산자부의 설명이다.

산자부는 또 공모대상과제 이외에도 자유롭게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개 중점기술개발 공모대상과제 이외에도 2005년도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실행계획 및 에너지원단위 3개년 개선 계획등 정부정책 후속 관련기술에 대해 중점기술개발과제로 참여하는 경우 공모과제와 동등하게 인정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기술수요에 부응하는 우수한 기술개발과제를 일반과제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지만 공모대상과제보다 평가결과가 탁월하게 우수해야 지원대상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에너지절약기술분야의 주요 공모대상과제는 에너지절약형 C₄부산물의 고부화기술, 열전가변형 열병합발전 시스템상용화 기술개발, 프리미엄급 고효율 유도전동기개발, 고효율 동코일 연속소둔로 국산화개발, 고효율 열풍 복합건조기개발, 고효율 흡수식 냉온수기개발, 지역냉방열원을 이용한 제습냉방기술개발, 홈기반대기전력 절감기술개발, 산업용 마그네트론 및 응용기술개발등이다.

청정에너지기술분야는 중소형 열병합발전용 탈질엔지니어링 기술개발과 CO₂생물학적 전환에 의한 메탄 및 메탄올 제조기술이고 자원기술분야는 친환경 무기소재 원료개발과 지하자원부존활용 정보시스템 및 탐사기술기반 구축,국내무연탄의 활용성확대를 위한 산업연료/원료용 전화기술개발등이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오는 19일에 서울 양재동 aT센터와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21일에는 창원 한국전기연구원과 광주 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에관공은 오는 5월6일까지 공모대상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공개평가를 거쳐 6월말 최종지원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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