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동 현대아파트에 태양광설비 설치로 80만원 절감

▲ 태양광 대여사업의 제 1호 아파트 '서울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공공부문 태양광 대여사업의 1호 아파트가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동주택(아파트)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서울 신대방동 현대아파트에서 개최됐다.

현판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노상양 소장, 대여사업자인 (주)이든스토리, 아파트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 신대방동 현대아파트’ 6개동 총 880세대의 엘리베이터, 복도 등 공용으로 사용될 전기를 생산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통해 아파트 전체로 월 8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게 될 것으로 산업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신대방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공용 전기요금 부담감소로 관리비 인하는 물론 자신들의 아파트가 태양광 대여사업 제1호 아파트로서 친환경 이미를 통해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양광 대여사업은 2014년부터 본격 시장된 민간 중심의 태양광설비 보급사업으로 올해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지난해 비해 2000가구에서 5000가구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대방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은 연말까지 5~6개 단지를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부 정양호 실장은 “태양광 대여사업은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 지원없이 민간 중심으로 추진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다”라고 강조하고 “대여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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