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유수지 30억 투자해 도심속 생태공원 탄생

▲ 조길형 구청장(가운데)이 상패를 들고 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이 없는 도시 영등포구가 녹색환경대상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녹색환경대상’시상식에서 자치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우수한 환경정책과 활동을 펼친 지자체와 NGO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주는 상으로 구는 소음과 악취가 심했던 기피시설들을 친환경적인 주민친환 공간으로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사례인 양평유수지 생태공원은 홍수에 대비해 빗물을 저장하는 저수시설로 해충과 악취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었다.

구는 양평유수지에 30여억원을 투입해 연못과 습지가 있는 도심속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농촌체험 학습장, 산책용 보행데크, 수목터널 등 편의시설도 함께 지었다.

그 결과 주민들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뽑은 ‘사색의 공간’중 한곳으로 선정돼기도 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그간 녹색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과 그 뜻에 동참해준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녹색환경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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