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태양광점검용 드론, 염료감응 태양전지 등 태양광기술 소개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정밀하게 조사하는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점검용 드론, 창문에 바르면 햇빛을 받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등 태양광 관련 26개의 기업·연구소가 참여해 첨단 태양광 기술을 선보이는 엑스포가 열렸다.

서울시는 ‘2015 서울 태양광 미니엑스포(Solar Energy Mini Expo Seoul 2015)’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본관(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시는 다양한 태양광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하는 이번 ‘서울 태양광 미니엑스포’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며 생활 속 깊숙이 응용되고 있는 태양광 기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빙존·레저존·하우징존 등 테마관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 가득

특히 이번 서울 태양광 미니엑스포에서는 일상생활 속에 녹아들어있는 태양광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태양광 제품을 태양광 리빙존(Solar Living Zone), 태양광 레저존(Solar Leisure Zone), 태양광 하우징존(Solar Housing Zone) 등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이미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온 태양광 아이템들을 접할 수 있는 리빙존에서는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압축쓰레기통을 비롯해 전원공급 없이 사용 가능한 태양광 발전식 자전거 공기주입기, 태양광 충전 휴대폰케이스, 미니선풍기 등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와함께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적용 태양광 창문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하우징존을 통해서는 태양광 가로등, 태양광 발전패널뿐만 아니라 쉽게 휘어지는 박막형 태양전지를 나뭇잎 위치에 배치해 전력을 발생시키는 솔라트리까지 만나 볼 수 있어 최신 태양광 기술동향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관리기술 및 수상 태양광 발전소, 태양광 인버터, 유연한 필름 형태의 태양전지를 활용한 태양광 램프 모자, 태양광 백팩 등도 태양광 레저존에서 소개됐다.

시는 생활 속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태양광 기술을 소개하는 이번 ‘2015 서울 태양광 미니엑스포’를 통해 시민들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의 동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보트, 태양광 스크롤링 옥외광고 매체 등 새로운 형태의 태양광 제품은 물론 빌딩이 많은 도심에서의 응용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솔라트리와 염료감응 태양전지 등 최첨단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시민들의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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