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15년 의무공급량 못채우면 손실액은 100억 규모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남동발전이 태양광 시설이 안전점검 시기를 놓쳐 100억의 손실을 얻게 됐다.

지난 2010년 남동발전이 삼성디스플레이, 제일모직과 함께 공동개발협약으로 충남 탕정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다.

|남동발전이 총투자비 49억원을 들여 1.2MW급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옥상임대와 모듈을 공급하고 제일모직이 설비시공과 유지관리를 담당했다.

문제는 현재 이곳에서 단 1kW의 발전량도 없다는 사실이다.

지난 2011년 6월 발전을 시작으로 2014년 6월가지 발전하고 7월 단 2kW의 발전량만 보이고 있다.

이유는 화재 때문이다.

이원욱 의원은 17일 남동발전 국정감사에서 제출받은 탕정 태양광시설 자료와 관련해 분전반 화재로 가동이 멈춘 사실을 지적하고 위험을 인지하고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이전 계약주체인 삼성전자의 분사문제로 출입을 가로막아 화재를 막지못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문제인 것은 해당 태양광의 경우 계약서에 명시된 일정한 발전량에도 모자란다는 사실로 배상량마저 못받고 있다는 점을 추궁했다.

설비구축비와 배상비, 15년 계약동안 의무공급량을 못채운 것등을 감안하면 손실액은 100억원을 넘을것으로 추정된다.

이원욱 의원은 “공기업이 이러한 사태에 다다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애초 설비 부품을 교체하려 했다면 설비유지회사인 제일모직이 문을 열지 않았어도 공권력을 이용해서라도 시설에 들어가 안전을 유지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욱 의원은 “무엇이든 안전이 우선이며 이번을 계기로 태양광사업에 있어 안전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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