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전기미공급 학교에 전력공급 지원해
r김태호 사무총장 "에너지와 교육이 함께하는 복지사업" 지속된다

▲ 베트남내 전력 미공급지원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송파구가 공동으로 운영중인 송파나눔발전소 2회의 운영순익 등으로 세 번째 해외지원사업인 ‘베트남 풍력·태양광병합형 발전기 2기(4.28kW) 지원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추진된 2년차 연속지원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7위국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한국이 전세계 116개국 중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지목된 베트남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정의’를 실현하고 베트남내 에너지 및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고 에너지평화측은 밝혔다.

사업기간은 한국 입출국일을 기준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총 6박7일이 소요됐고 지원장소는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방의 전기미공급 학교인 남세(NAM XE) 초등학교와 단탕(Dan Thang) 초등학교로 학교는 인근 마을 공동체내 총 70여명의 어린이들이 재학중이다.

각 학교 어린이들은 우기때마다 컴컴한 학교에서 불빛없이 학습해야하는 어려움을 겪었고 무더위와 습기로 땀범벅이 된 채 학교생활을 해야했다.

특히 단탕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도보로 2시간 동안 들어가야하는 산속에 위치해 있어 안개가 많이 끼거나 날씨가 궂은 날에는 아예 학습자체가 어려울때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각 학교별로 지원된 풍력 1.5kW와 태양광 680W의 병합형 발전기는 약 30%의 높은 발전효율을 자랑하며 연간 1만1140kW의 전력을 생산해냄으로써 지원이후부터는 교내에서도 전등 및 선풍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어린이들의 교내 학습과 생활을 환하게 밝혀줄것으로 에너지평화 측은 기대하고 있다.

단탕 초등학교 교장인 NGUYEN BAN DAN는 “이전에 타 기관을 통해 우리 학교에 책상, 선풍기, 전등이 지원된 적이 있었으나 전력 자체가 공급이 안되는 학교이다보니 이런 지원이 무용지물인 상태였다”며 “이번 전력공급 지원으로 전등과 선풍기를 사용할수 있게돼 너무 기쁘며 먼 이곳까지 전력지원을 위해 와준 한국팀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에너지평화의 김태호 사무총장은 “나눔발전소 운영을 통한 해외지원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지원하는 생산적인 선순환형 환경공익사업으로 올해까지 세 번째로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의 연속사업으로 베트남내 전기 미공급 학교 제로화 실현의 토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 중반기에는 베트남 라오까이 지역내 어린이들 가구에 책상 및 컴퓨터 등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돼 에너지와 교육이 함께 하는 복지사업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에너지평화측은 향후에도 제3세계 아동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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