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0억중 86% 신청 완료-에관공

에너지절약 시설자금을 지원받으려는 업체들이 줄을 이으면서 조기 소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조기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총 4580억원에 달하는 올해 에너지절약시설자금 예산중 85.4%인 3,913억원이 이미 추천이나 지원 희망 접수가 완료됐다.

현재 남아 있는 자금은 전체 예산의 14.6%에 해당되는 667억원에 불과하다.

이처럼 자금이 빨리 소진된 것은 지속적인 고유가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업체당 지원한도 확대 및 인터넷 신청제도 도입을 통한 지원절차 개선 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공단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올해 처음 시행된 인터넷 신청제도는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며 앞으로도 지원절차와 제도 개선방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절약시설투자는 지난해 실시된 투자성과 조사결과 절약시설 투자 1억원당 연간 3300만원의 에너지절감과 2만6291달러의 국제수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년 정도면 투자비 전액을 회수할 수 있어 원가절감은 물론 에너지사용액 절감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공단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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