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인명피해를 동반한 가스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삼성레미안 3차 아파트상가에서는 LP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해 1층 식당 한곳이 전소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결 호스가 손상되어 가스가 누출됐던 상태였으나 이를 알지 못한 피해자가 지하간이 시설로 들어가 찌개를 끓일 목적으로 가스레인지에 점화하는 순간, 체류돼 있던 가스가 폭발한 것이다.

이어 15일에는 경북 의성군 가음저수지 낚시터에서 야외용 연소기에 의한 질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 낚시여행을 갔던 일행이 승합차 안에서 프로판 야외 연소기를 난방용으로 사용하다가 사소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피해자들이 사용했던 연소기는 유가족이 이미 회수한 상태여서 사양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3kg 프로판 용기, 야외용 직결식 연소기다.

한편 올 들어 발생한 가스사고는 38건이며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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