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R 탐사장비 등 최첨단 진단장비 투입…선제적 안전대책 추진

▲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탐사장비를 활용, 지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지난 8일 싱크홀 진단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진단기법을 개발해 싱크홀 사고 등으로 인한 2차 가스시설 피해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이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는 GPR(Ground Penetrating Radar) 지중탐사장비를 이용해 지반침하 우려지역, 연약지반에 대한 진단을 확대 실시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한 사회적 이슈 대두로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하매설배관이 많은 가스배관의 경우 지반침하에 상당히 취약한 특성을 보인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싱크홀에 대한 선제적 가스안전관리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2월, 싱크홀 사고 예방 시범운영 중 대전광역시 모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공동)을 발견하고 대형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더 싱크홀 관련 가스사고 예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기동 사장은 “2016년도에는 GPR(Ground Penetrating Radar)지중탐사장비 모의 실습장 등을 활용해 진단기법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 데이터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가스안전공사가 지향하는 '가스안전 글로벌 Top 전문기관'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