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원가 상승으로 소비감소 우려돼

전기드럼세탁기와 선풍기가 고효율관리기자재 품목에 추가되면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효율관리기자재의 운영에 관한 규정개정 설명회’가 개최됐다.

지난 23일 공단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는 오는 2006년 1월부터 적용되는 효율관리기자재의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전기드럼세탁기와 선풍기 등을 고효율관리기자재 품목에 추가하면서 목표소비효율과 최저효율기준, 소비효율등급부여기준 등을 제조업체에게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공단은 형광램프용 안정기(직관형 40W)와 안정기내장형 램프 등 2개 품목에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이와 함께 KS규정을 반영해 안정기내장형 램프 소비효율 측정시 실용성 가속평가를 삭제하고 인터넷으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조업체들은 현재 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형광램프용 안정기 등의 지원단가가 신설시 2800원과 교체시 4200원이고 안정기내장형램프도 신설과 교체시 2100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와 같은 고시개정으로 제조원가상승이 우려돼 어려운 내수시장을 헤쳐 나가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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