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억원 경제적 효과 발생 기대

▲ 의정부시 소화가스발전시설의 모습.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의정부시는 시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소화조개량 및 소화가스발전시설이 준공돼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소화조개량 및 소화가스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70%)가 투입된 사업으로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의 처리효율을 개선하고 부가적으로 발생되는 소화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소화가스 발전시설에서 연간 약 2790Mwh의 전력이 생산, 판매시 연간 6억7000만원의 세외수입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화조 효율개선을 통한 하수찌꺼기 감량으로 폐기물 처리비 등 8억3000만원이 절감돼 연간 총 15억원의 경제적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영수 의정부시 하수처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의 에너지 자립율을 21%에서 39%까지 끌어 올려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처리시설 도입으로 깨끗한 희망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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