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제품연구실에서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와 연료전지 상용화에 대비해 관련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연구실은 기존 가스와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수소의 안전 사용을 위해 기술기준 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안전기술확보 방안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산자부 기술표전원에서 열린 ‘수소 연료전지 국제 표준 대응 세미나’에서는 ‘수소제조장치의 기술 및 표준화와 일본의 최근 3년간 규제완화 및 표준화 정책’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제품연구실 연구진은 이날 세미나에서 SK와 한국가스공사에서 개발중인 천연가스나 LPG 등 화석연료를 이용한 수소 제조하는 장치의 특성과 국내 기술 현황을 설명하고 일본 수소분야의 관련 동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제품연구실 발표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지난 2002년 5Nm3/h급을 개발완료했으며 현재는 20Nm3/h 급으로 연구하고 있다.

반면 SK는 LPG를 원료로 30Nm3/h급을 개발 중에 있다.

일본은 배관방 인프라 구축이 안료되어 있는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집중해 가격이 비싸고 성능도 미흡한 수준이지만 상용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연구실 관계자는 “수소, 연료전지의 개발과 상용화를 촉진시키고 우리기술을 국제 표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제 표준의 대응과 선점을 위한 표준화 추진방향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