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수요관리기반구축지원사업' 확대추진 예정
2014년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설 이후 총 244MW 감축자원 확보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이재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장의 전력 감축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정부의 수요자원 거래시장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물수요관리기반구축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의 일환인 ‘수요자원거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1월 정부의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개설된 후 전국에서 총 244MW의 감축자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도 관내 사업장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사)수요관리사업자협회와 공동으로 10여개 사업장의 참여를 유도한 바 있다.

특히 정부에서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수요자원 시장에 일반 국민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우리나라 전력피크의 5%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또한 주택, 학교, 상가 등 소규모 사용자의 수요시장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발맞춰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도 아파트, 백화점 등을 중점 추진대상으로 선정해 관련단체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올해 사업을 통해 서울지역의 사업장이 실질적인 전력감축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정부정책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사업 참여방법 및 절차, 감축사례 등을 소개한 리플렛을 제작 및 배포해 사업장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수요관리사업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추진방향과 사업설명회시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하는 등 상호 협업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공단 서울지역본부의 열사용기자재 검사대상기기 사업장 등 에너지다소비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장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로 문의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연말에는 올해 사업추진실적을 공유하는 성과평가 워크숍을 개최해 도출된 우수사례를 타 사업장으로 공유함으로써 서울지역의 전력수요관리 부문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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