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올해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 희망기업 공모

▲ 지난 2015년 10월 21일, 2015년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기업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김태영 부이사장(왼쪽)과 기업 대표가 기념 현판을 걸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에너지공단이 탄소상쇄금을 활용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약자들에게 태양광, 태양열 설비지원을 하는 등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범국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성과로 조성된 탄소상쇄금을 활용한 ‘2016 탄소중립 상쇄사업’ 지원희망 기업을 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모한다.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기금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2016 탄소중립 상쇄사업’은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 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경제조직에 속한 기업에 LED 조명시설이나 고효율 보일러를 설치해줌으로써 사회 저변에 탄소저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조성된 상쇄금을 활용해 탄소중립 숲 조성, 복지시설 및 장애인 기업 등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지원, 에너지 소외계층에 고효율 기기 보급을 통한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 여성, 사회적 기업 등 8개 사업장에 태양광, 태양열 설비 설치 지원을 통해 기부감축으로 조성된 상쇄금 6억원을 사회에 환원한 바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탄소중립 상쇄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하고 탄소저감 여력이 부족한 곳을 지원해 상쇄금의 사회적 환원과 온실가스 감축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한 상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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