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신재생센터, 공급인증서 가격 8만6477원/REC
최대물량으로 과열경쟁요인 감소 및 SMP하락 이유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올해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낮았으며 공급인증서 가격은 1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27일 올해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판매사업자 선정에 접수된 건수는 총 5796개소이며 가중치를 적용한 설비용량 기준으로 105만970kW의 규모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평균 경쟁률은 공고용량인 21만kW 대비 5대1로 지난해 하반기 6.7대1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5796개 발전소 중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총1325개소, 21만718kW며 공급인증서의 평균 가격은 8만6477원/REC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측에 따르면 평균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7만3275원보다 18% 높은 8만6477원으로 상승한것은 선정물량이 예년대비 최대물량으로 과열경쟁요인으로 감소한 것과 최근 SMP하락에 따른 수익성 보완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판매사업자 선정 발전소중 100kW 미만 우선 선정 사업자는 1182개소 12만6174kW가 선정돼 전체용량의 60%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발전소는 오는 6월 말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등 RPS 공급의무자 10개 발전소와 12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발생되는 공급인증서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태양광판매사업자 선정을 총 150MW 이상 추진해 태양광 시장의 공급인증서 거래 안정화와 RPS 이행여건을 개선해 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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