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과제 선정, 최대 3년간 지원키로

-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 등 선정 방식 다양화-

2005년도 신규 에너지관련 학술진흥 과제 23개에 21억원이 지원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에너지기술 학술진흥사업의 신규 지원과제를 확정하고 대학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석·박사급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토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되는 과제는 에너지관리공단을 통해 지난 4월 사업공고를 통해 접수된 총 67개 과제에 대해 사전 및 공개평가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총 23개 과제에 최대 3년간 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진흥사업은 지난해까지는 자유공모방식으로만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정공모,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 등을 추가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토록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과제중 ‘용사공정을 이용한 초전도 파이프 및 코일제조 기술’은 기술의 독창성과 참신성이 인정되는 학술적인 중요연구로 평가되었고 ‘교토의정서 이행을 위한 국내 발전부문 베이스라인 설정’은 지정공모로 기후변화협약의 발전부문 대응전략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과제로 평가됐다.

또한, ‘EDLC를 이용한 낙뢰에너지 저장’은 창의적 아이디어 공모로 상용화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자연현상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론적 접근 타당성이 인정됐다.

한편, 산자부는 97년부터 지난해까지 학술진흥사업으로 총 118억원을 지원해 315개 과제를 수행했고 참여 연구인원은 1100여명으로 43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정부정책주제 부여와 함께 연구기간 및 지원규모를 다양화해 이공계뿐만아니라 인문·사회계도 참여가 가능하게 했으며 향후 연구결과가 우수한 과제에 대해서는 일반기술개발과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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