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최저효율범위·기준도 마련키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이 올해 에너지효율관리제도 개선대책과 향후 발전방향을 토론하기위한 2005 에너지효율관리연구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공단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연구회에는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와 에너지관리공단 손학식 효율실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자원부 신성필 사무관의 올해 효율관리의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신성필사무관은 효율관리의 3대프로그램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와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 대기전력저감 프로그램 소개와 고효율전동기 최저효율제(MEPS)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최저효율제 시행시 매년 1조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과 캐나다의 최저효율제도를 소개하고 미국은 1997년부터 고효율 전동기로만 의무사용을 시행하고 장려금지원과 최저효율제도를 위반시 대당 11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지적했다.

효율관리연구회는 기술표준화사업을 통합 최저효율대상범위와 기준, 측정방법을 마련해 제조업체와 공청회를 개최해 오는 2006년 상반기까지 산자부 고시로 사전예시하고 고효율전동기보다 효율이 4~5%높은 프리미엄 전동기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에관공 효율실 김영래팀장은 "한국의 대기전력 1W 의무규정 적용이 2010년이면 완료될 예정이며 1W가 초과된 제품에 대해서는 대기전력 경고라벨이 의무적으로 표시될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1월 2일 APEC IEA에서 후원하는 국제대기전력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회의주제는 '대기전력 1W 국제협력및 국제표준화'로 유럽연합과 호주, 중국 등 20개국 100여명의 정부정책관계자, 연구소, 전자업체, NGO가 참석하게 될것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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