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예산 부족과 기술이기주의 지적

에너지·자원분야 기술개발의 효율적인 기획을 위해 그동안의 운영실적을 분석하고 새로운 개선방안의 도출을 모색하는 기획분야 총괄 워크샵이 개최됐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에너지관리공단 주최, 산자부 주관으로 지난 2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워크샵에 국내 에너지·자원분야 R&D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관공내 「에너지·자원합리화 기획단」의 운영방안 개선을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분과별 과제발표는 에너지절약 기술개발 분야와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분야, 자원기술개발 분야등 크게 3분야로 나눠 이에 속한 24개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열병합발전 분과위원회 활동보고’를 발표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박병식 연구원은 분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운영 예산이 매우부족하며 배당인원에 비해 해당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서는 분과내 복수 소그룹의 활동을 보장하고 프로젝트 및 중대형사업 기획 위주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은 그동안 기술분야별 세분화된 기술연구회로 운영함에따라 기술집단 이기주의 형성으로 경쟁력있는 중점과제등의 도출이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각 과제당 제기됐다.

이에대해 산자부 허경 과장은 “전체적인 연구발표 결과 연구회 구성이나 참여에 따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각 과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연구회 회장의 권한을 명확히 해 위원들을 이끌어갈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주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이번 워크샵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개선방안들을 종합·분석해 에너지·자원분야 기술기획의 투명성 확보 및 성과제고를 위해「에너지·자원합리화 기획단」의 운영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오는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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