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양재동 엘타워에서 K-DOE 워크샵 개최
UNFCCC의 CDM 운영기구 세부 지정요건 검토

▲ 22일(목)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 “K-DOE 워크샵”에 참여한 국내 CDM운영기구 담당자들이 각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CDM운영기구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운영기구간 소통과 협업을 통한 CDM 검인증 서비스 강화를 위해 K-DOE 워크샵을 개최했다.

K-DOE는 선진국이 개도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해 달성한 실적을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활용할 수 있는 청정개발체제에 따라 국내외 탄소시장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ㆍ협력하기 위한 국내 CDM 운영기구(DOE)간 협의체로서 에너지공단, 품질재단, 표준협회, 화학융합시험연구원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정부 3.0과 공익신고자보호에 대한 반부패 관련 의견교환을 시작으로 CDM 사업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주요 방법론 세부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사업자가 CDM 방법론을 개별 감축사업에 적용하기 용이하도록 개발 중인 방법론 맵(Map)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UNFCCC의 CDM운영기구 세부 지정요건을 검토하고, 각 기관의 품질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온실가스 검인증 분야의 정부 3.0 구현을 위해 각 기관별로 축적한 심사기법, 기관운영, 문제해결 등 노하우 및 경험 공유에 기반한 기관간 협업에 중점을 뒀으며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11.3%를 해외의 탄소시장 및 감축사업으로 달성해야 하는 만큼 이번 워크숍에서 이뤄진 국내 CDM 운영기구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대국민 검인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원희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이번 워크샵은 정부 3.0 취지에 맞게 기존의 공동 기술교육, 세미나 등 단편적인 협력에서 더 나아가 그간 다소 꺼려왔던 온실가스 검인증 기관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진솔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진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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