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음식물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준공식 개최
가스공사‧수도권매립지공사‧(주)에어레인 등 참여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는 지난 21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충주 음식물폐기물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실증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시설는 충주시 달천동 일대에 건설해 ‘충주 음식물 바이오에너지 센터’로 정식 운영하게 되며 충주시의 하루 80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 바이오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년간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통합플랜트(바이오가스 고품질화 및 CO₂ 회수·이용 및 바이오가스 활용 플랜트)를 충주시에서 진행해 왔다.

이 시설은 일일 80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최대 390Nm3/hr) 고순도로 정제해 도시가스 배관망 및 차량용 연료로 공급이 가능한 바이오메탄을 생산하고, 대기중으로 배출하던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산업시설에 재활용할 수 있다.

연구사업에는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통합플랜트의 국산화 개발을 위해 주관기관인 가스기술공사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에어레인, ㈜엔케이가 참여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설비 및 전국 주배관망에 대한 유지보수 및 엔지니어링 등의 에너지플랜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을 선도적으로 국산화 개발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확대해 가고 있다.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통합플랜트 EPC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기술공사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지원 아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고질화 플랜트사업을 수주해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 온실가스 저감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연구기간 동안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을 완성해 지속적인 상용운영으로 바이오에너지 플랜트의 종합 기술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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