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시험 가동해 7월 개통 예정으로 공사 진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에 건설 중인 열병합 발전소가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순항중에 있다.

춘천시는 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대형 발전기(제너레이터)가 지난 20일 동춘천산업단지 공사 현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발전기는 길이 13.5m, 높이 5.1m, 무게 384톤인 초대형 설비로 강릉항에서 이송 완료 직후 곧바로 설치 공사가 진행된다.

사업자인 춘천에너지(주)는 가스터빈(297톤), 변압기(219톤)도 운송해 올해 11월까지 핵심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부대 공사를 완료하면 내년 초부터는 시험가동에 들어가 7월 1일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민간 컨소시엄이 6900억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 7만6000여㎡에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쓰는 420여MW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냉난방용 에너지는 약사, 소양, 우두, 캠프페이지 주변 택지지구 1만여세대에 공급한다.

또한 발전시설 관리 업체 유치로 발전소 운영에 따른 전체 고용은 200여명으로 예상되는데, 춘천시는 이중 100명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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