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효율대상서 은탑산업훈장 수상, 99명에 포상
우태희 차관, ‘11월 파리기후협약 발효 등 패러다임 전환’ 강조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38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 행사를 열어 한국유리공업 이용성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99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용성 대표는 은(Ag) 코팅막 3겹으로 기존 싱글로이 유리에 비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13% 이상 향상된 트리플로이 유리 국산화 기반 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건설 김범수 상무는 국내 최초로 부산롯데타운 등 대형 건물에 해수열 이용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했고 세계 최초 초고층 건축물인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에 청정개발체제(CDM)를 도입하는데 앞장 선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민간발전소 설비 효율화와 운전방법 개선 등에 노력해온 현대그린파워 이학순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에너지절약, 효율 향상과 에너지신산업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다양한 포상이 이뤄졌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 참석한 산업부 우태희 차관은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는 11월 파리기후협약 발효 등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더불어 ‘효율적 사용’을 위해 국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제,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등 고효율기기 보급 촉진과 태양광, ESS, AMI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강조했다.
안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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