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영발주처 ASTAD사와 기술협력 MOU 체결

▲ 14일(월, 현지시간) 카타르 그린빌딩컨퍼런스에서 개최된 KEA-ASTAD간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김인택 수요관리이사(오른쪽)와 카타르 ASTAD사 알리 나세르 알 카리파 Ali Nasser M N al-khalifu CEO(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에너지공단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카타르 국영프로젝트의 발주․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인 ASTAD Project Management와 카타르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및 업무교류 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공단은 카타르와의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이 카타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에너지공단이 그간 시행해온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해외시범인증사업을 확대하고 카타르의 건물에너지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양 기관의 노력에 의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제도․정책 등 관련 정보를 교류할 뿐 아니라, 기관 간 관계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또 카타르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도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단은 카타르 국립도서관 건물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제도의 해외시범인증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감정원 등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기관들과 함께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인택 수요관리이사는 “카타르 ASTAD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우리나라의 건물에너지효율 관련 우수 제도를 국제 시장에 널리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건물에너지효율화 제도 수출을 위해 양 기관의 다각적인 노력 및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타르는 사회․경제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30 국가 비전 달성과 2022년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국가컨벤션센터, 교육도시개발, 경제 자유특구개발, 국립박물관 등 대형 건축물 및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의 설계·시공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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