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 일부로 취약계층 80가구 미니태양광 선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은 OCI㈜, 한화큐셀코리아㈜와 함께 각 기관이 서울 내 설립한 태양광발전소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출연, 서울시 취약계층 80가구에 태양광 미니태양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 2단지내 취약계층 8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구를 주요 대상자로 총 사업비 규모는 3개 기관의 출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총 5120만원이 소요됐다.

이번에 설치한 미니태양광은 260W 규모로, 태양광발전소 1기당 약 322kWh의 전력을 생산해 전력요금 걱정으로 냉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평화의 박성문 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 기업, 비영리기관이 협력한 환경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복지와 공익이 창출된다는 점에서 큰 가치를 찾을 수 있다" 며 "환경과 복지에 기여하는 태양광발전소, 나눔발전소를 더 많이 확대해가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2년 서울특별시와 각 기관이 체결한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의 내용을 이행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차로 진행됐다.

2014년까지 총 1만9853k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으며 3개 기관은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해 서울시를 에너지생산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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