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상업운전 개시…99kWp 규모

▲ 서울 수도공고에 설치한 태양광발전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서울시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설치한 태양광발전기가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전력은 16일 학교 태양광사업 1호인 서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8월 서울 수도공고의 99kW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 태양광 발전기는 4인 가구 기준 33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연간 소나무 387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온실가스 54톤을 감축하는 효과를 얻는다.

한전은 학교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학습장으로 탈바꿈하는 동시에 주변을 밝히는 햇빛발전소로 자리매김됐다고 밝혔다.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정부와 한전이 추진하는 학교 태양광사업은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여 신재생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 임대료를 제공해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일거양득 사업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력 분야 10대 프로젝트 중 핵심사업인 '학교 태양광사업'은 한전과 발전6사가 공동으로 400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전국 2000개 학교에 총 20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273개의 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공사를 발주·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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