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생활환경’ 브랜드로 확장, IoT 선도 이미지 강화

▲ 귀뚜라미 신제품 ‘AST 콘덴싱 보일러’.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귀뚜라미그룹은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을 인수해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하고, 보일러 전문업체에서 냉난방 에너지기기 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강남도시가스 인수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기기와 도시가스 사업 간에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가 보일러 전문회사로 인식되고 있지만 현재의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분야가 보일러 분야보다 그룹 매출의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기기 종합 전문 회사이다.

이미 계절 특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강남도시가스 인수를 계기로 도시가스 공급업까지 진출해 더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매출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만큼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2조원 매출 목표 달성과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핵심 인재와 기술을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유수의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한 브랜드 진단평가에서 가정용 보일러부문 18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귀뚜라미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핵심 기술력을 거꾸로 타는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 등의 브랜드로 승화시켜 가장 쉬운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귀뚜라미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인한 상상도 못 했던 기술, 대한민국 IoT 보일러 귀뚜라미’라는 콘셉트로 ‘거꾸로 타는 보일러’, ‘4번 타는 보일러’를 지나 사물인터넷(IoT)기술로 이어진 보일러 기술의 진정한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그동안 귀뚜라미는 소비자들에게 ‘가스비 절감’이라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가스비 잡는 보일러로 인정받아 왔다”면서 “앞으로 ‘가스비 절감’은 기본이고 정보통신 기술을 보일러에 접목해 그동안 상상하지 못했던 편리한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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