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 진행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위해 올 초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에너지 관련 공모사업을 신청해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3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18.5억)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지원 사업’은 동지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연료전지(ESS), ICT기술을 활용해 전력을 자체 생산·절감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의 옥상 등 공용부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ESS로 전력을 저장했다가 피크시간대나 비상상황 시에 활용한다. 특히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포항시는 지난해 하반기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상지로 장량동을 선정했다. 주민설명회를 거쳐 올해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함께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해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 2개 이상을 융·복합해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북구 흥해읍 44개소(주택 41개소, 공공건물 3개소)에 이어 올해는 구룡포읍, 장기면 일대 73개소(주택 60개소, 공공건물 13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혁원 미래전략사업과장은 “파리 기후변화 총회 이후 정부의 신기후체제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 신산업이 부각됨으로 포항시도 이에 부응해 에너지 청정도시를 조성하고 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