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전문기관과 ‘Open R&D 연구개발 협약’ 체결

▲ Open R&D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이진영 기자] 한국전력이 지난 31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울산과학기술원 등 6개 전문기관과 ‘Open R&D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협약기업에게 3년간 총 164억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는 한전 최초로 사외에 연구개발 과제를 위탁해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개방형 기술혁신을 본격 추진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한편 한전은 전력에너지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Open R&D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는 전력산업계에서 요구하는 R&D 과제를 발굴하고 국내외 대학, 연구소 및 벤처기업 등 사외 전문기관에 연구비를 지원해 100% 위탁으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지난해 사업을 도입한 이후 2회에 걸쳐 산·학·연을 대상으로 사외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공모했으며, 이번에 우수 연구과제 6개에 대해 위탁개발을 우선 추진하게 됐다.

여기에 한전은 올해 R&D 연구비 1920억원 중 약 25%인 470억원을 Open R&D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50%까지 투자금을 점차 확대하고 일반인으로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 에너지신산업, 전력망 효율화, ICT융복합 등 신 에너지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전은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신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전력설비 운영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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