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1040MW급 발전소 2기 건설 계약 체결

▲ 고성하이화력발전소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SK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발주처인 고성그린파워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발전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약 3조7000억원을 투입해 1040MW급 발전소 2기로 건설된다.

SK건설은 서희건설과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발전소를 짓는다. 공사계약 지분은 SK건설이 90%(3조3000억원), 서희건설이 10%(3700억원)다.

고성하이화력발전소의 생산 전력량은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2%로, 준공 시 국가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발전소는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방식의 첨단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발전효율을 약 15% 끌어올려 석탄 사용량을 줄이고 동시에 환경영향평가 기준과 비교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5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IPP)사업이다.

SK건설은 국내외에서 진행한 개발형사업 경험을 살려서 국내 최초의 민자발전 사업인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개발형사업에 집중적으로 뛰어들어 성공사례를 계속해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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