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탈황*집진 설비 보강, 환경설비 전면 교체
산업부, 오염물질 총량 2015년 대비 57% 감축키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되어 있는 충남 당진에 오는 2030년까지 2조6000억원이 투입돼 발전설비 친환경 투자가 이뤄진다.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중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그 일환으로 2018년까지 당진화력 1~8호기(4GW)에 탈황․탈질․집진설비를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총 720억원이 투자되는 설비 보강을 통해 오염물질 총량을 2015년 대비 21% 감축하겠다는 것.

또한 2030년까지 당진지역 12개 발전기의 성능개선(retrofit) 사업과 환경설비 전면교체 등도 진행한다.

현재 당진에는 화력 발전 1~10호기와 당진에코 1․2호기 발전 시설이 가동중이거나 건설이 추진중인데 산업부는 신규 건설예정인 발전소를 포함해 당진 등 충남지역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2030년에 2015년 대비 57% 가량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당진에코발전소의 경우 건설 단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인 영흥화력과 동일한 배출기준을 적용하기로 하고 당초 사업자가 계획한 환경설비 투자비 대비 약 22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친환경․저탄소 발전소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소 친환경 투자를 포함해 향후 당진지역 전력설비 신규 건설을 통해 당진지역에 발생하는 투자효과는 향후 발전소 운영기간 동안 총 7조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미세먼저 저감 대책을 통해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 운영중인 발전기 환경 설비 전면교체,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신규 석탄발전 원칙적 제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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