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9.1MW 규모, 20년간 발전소 운영으로 매출 기대

▲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착공식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요르단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한다.

한전은 13일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푸제이즈 풍력발전사업(89.1MW)은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한전이 지분 100%를 투자해 수주한 사업으로 2018년 10월 준공 이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전은 약 5억7000만불(한화 약 6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1억8400만불이며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KEXIM),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건설은 풍력터빈 전문 제조업체인 덴마크의 Vestas가 참여했다.

한전은 이번 발전소 착공으로 요르단에 3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조환익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본 발전소의 착공으로 요르단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함은 물론 요르단과 한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10년 전 중국 풍력사업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 전세계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신기후 체제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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