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2500대 규모, 정부․지자체 예산 20억원 투입
일반보일러 대비 열효율이 8~10% ↑, 가스비 절감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주)귀뚜라미(대표 강승규)는 환경부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하여 대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가구당 1대의 교체비용 16만원(국비 50% + 지방비 50%)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는 20억원으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 10억원을 지원한다. 보일러 교체 대수로 환산하면 1만2500대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 시민은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고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사업 규모는 경기도 7750대, 서울시 3500대, 인천시 1250대 순이다.

이번 지원 사업 모델인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보일러'와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열효율이 8~10% 정도 높아서 가스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온돌 난방에 최적화된 저탕식 구조의 보일러로 풍부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내장해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 및 질식 사고를 기술적으로 완전히 차단해 안전성이 단연 뛰어나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의 가격 차이를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므로 보일러 교체 시기가 도래한 수도권 시민은 일반보일러 가격으로 저녹스 보일러를 구매할 수 있어서 대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가스비도 아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1월 귀뚜라미 등 보일러 제조사 5곳과 함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업무처리지침을 발표했으며, 2월부터 수도권 지역 지자체별로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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