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가스, 19억원 투입해 공사 마무리 단계
배관망 구축공사 본격 추진, 일부 가정집 공급 임박

 ▲ 고흥군 도시가스 배관 공사 현장.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전남 고흥군은 3월 말부터 일부 가정집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사업진행 속도가 계획대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흥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6년부터 2개년 간 총 사업비 52억원(도비 1억원, 군비 27억원, 민자 등 23억 원)이 투입된다.

시공사인 ㈜전남도시가스는 지난해 19억을 투입해 공사한 정압기 설치 및 중압배관(두원용반∼제일병원∼고흥중∼제2청사), 저압배관(고흥읍사무소∼등암 영진맨션)설치 등 일부공사는 마친 상태이다.

올해 나머지 고흥읍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3월 말쯤 일부 가정집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시공사인 전남도시가스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지역주민의 공사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전남도내 타시군에서는 중·저압배관 구분없이 50% 비율로 지원하고 있으나, 고흥군은 중압배관 70%, 저압배관 50%로 군비지원 평균 55%를 지원함으로써 세대당 부과되는 분담금을 최대한 낮춰 주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도시가스 신청자가 전남도시가스에 지급할 분담금은 1가구당 공동주택 19만2000원, 일반주택(상가포함)의 경우 여기에 인입분담금이 추가되어 평균 80만원~85만원 정도이고, 그 외 부지경계∼건물내부 배관공사는 사용자가 개별 시공업체 선정 및 100%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주변 공사여건 및 기름보일러 교체 등 내부건물 구조 등에 따라 가구당 공사비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시가스공급 신청과 관련해 공사시작 전에 공급신청서 제출을 권장하고 있으나, 공사 기간 중에도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도시가스 공급가능 여부를 전남도시가스사에 반드시 확인한 후에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최근 공동주택 및 일반주택 등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신청절차 및 유의사항 등 안내서를 우편 발송하는 등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대 주민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고흥읍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4개년 계획으로 추진, 1단계(2016년∼2017년)사업 마무리 후, 도비보조 지원금(3억원) 지원시기 등에 맞춰 미공급 지역에 대한 2단계(2018년∼2019년)사업을 수요자 공급요청과 군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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