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회장에 대성쎌틱에너시스 고봉식 대표 선임
수출확대 업무지원 강화, 무역현안 적극 대처할 것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5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경쟁 심화와 소비위축으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에너지기기업계가 수출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한다.

에너지기기 제조업체의 이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올해에도 국내 업체의 수출 확대 지원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5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2017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회장 및 이사․감사 선임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1대 강영철 회장(린나이코리아 대표이사)에 이어 대성쎌틱에너시스 고봉식 대표가 제12대 회장에는 선임됐다.

고봉식 회장은 “최근 에너지기기업계는 경기침체로 내수시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출 역시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진흥회와 회원사가 힘을 합쳐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진흥회는 지난 34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인증업무 지원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증업무를 지속하고,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흥회는 올해 주요 사업목표로 해외인증 지원을 통한 제품 경쟁력제고를 우선순위에 두고 ▲CE 인증 시험업무(가스온수보일러, 펠릿난로, 난방용자동온도조절시스템) ▲ETL 인증 시험업무(인증기관 MOU 체결 및 시험업무 수행)를 추진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보일러, 온수기 등 에너지 효율등급 시험 및 사후관리 수행 ▲KS 가스연소기 형식승인검사 업무 ▲안전확인 시험기관 업무 등을 주요사업 계획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지원을 강화할 계획으로 회원사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무역현안이나 FTA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또한 주력시장 동향 검색이나 수출유망국가 발굴 및 조사 역시 지속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신무역장벽 해소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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