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그린 콘덴싱 보일러와 스마트홈 Iot 보일러 출시
불필요한 비용 지출 억제, 소비자 이익 우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먼저 된자가 나중되고, 나중 된자가 먼저된다는 성경말씀을 인용해 볼까 한다”.

알토엔대우 강복구 대표이사는 24일 대전 계룡 스파텔에서 개최된 알토엔대우 신제품 출시회에서 이 같이 의미심장한 각오를 내비치며 국내 보일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전국 80여개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강 대표는 “국내 보일러 사는 메이저 3개사가 주도해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알토엔대우는 아직 작은 회사”라며 “소비자들이 알토엔대우의 제품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메이저 보일러사들이 IoT 보일러를 선점한 상황에서 경쟁을 하려면 혁신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결국 제품을 평가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대우전자의 가스보일러사업부로 출범, 가스보일러 보급 외길을 걸어온 알토엔대우는 최근 콘덴싱 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 도약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 알토엔대우는 24일 대전 계령 스파텔에서 신제품 출시회를 개최했다.

◆ 경쟁사 대비 가격경쟁 확보가 관건될 듯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 수요는 수년 전 110만대 규모로 정점을 찍은 이래 오랜 기간 하방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고 교체 수요 탄력성이 기대만큼 높지 않으며, 여기에 더하여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신규 시장 또한 활성화 되지 못하는 등 복합적 어려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알토엔대우는 이러한 부정적 환경을 제품 경쟁력 우위 확보를 통해 타개한다는 전략 아래 그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중요도가 점점 더 높아져 가는 환경기준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위한 경제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회사의 기술력을 집중해 왔으며 그 성과로 친환경 저녹스 에코그린 콘덴싱 보일러와 스마트홈 Iot 보일러의 개발을 완료하게 됐다.

알토엔대우가 올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친환경 저녹스 에코그린 콘덴싱 보일러는 현열과 잠열이 하나로 통합된 유럽 스타일 일체형 열교환기와 하향식 예혼합 표면연소 핵심 기술을 접목한 ‘Ceramic Premix Burner’를 채용해 난방 열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인체에 유해한 배출가스를 현격하게 줄일 수 있었다. 

특히 기존 콘덴싱 보일러 대비 연소실 기밀과 내구성이 탁월하게 개선했고, 연소실내부의 열 손실을 최소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열효율과 저소음을 실현했다.

동시에 전 모델 환경마크를 취득함으로써 에너지효율 1등급, 녹스1등급의 친환경 저녹스 에코그린 콘덴싱 가스보일러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또한 일체형 연소실, 부품 블록화를 통한 생산 및 서비스 간편화를 실현해 경쟁사와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진일보 된 스마트홈 IoT 보일러를 동시에 선보였다.

스마트홈 Iot 보일러는 통신사 스마트홈 앱을 사용해 스마트폰에서 가스보일러 난방, 온수 온도 조절 및 가스보일러 가동상태 및 고장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강복구 대표는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외에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경영 합리화 노력의 일환으로 현장과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불요불급한 비용의 지출을 억제하는 노력으로 제품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한 소비자의 이익 창출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며 그 방향은 소비자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꼭 필요하고 중요한 기술에 집중, 가스보일러 본연에 가치에 충실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겠다”고 전했다. 
 

 ▲ 알토엔대우의 2017년 신제품 스마트홈 IoT 보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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