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 실시
지난해 1500개 점포 진행, 총 30만7123kWh 전기 절감

▲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 명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일반용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여름철을 맞아 서울시는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를 실시, 상점 전력감소에 일조하고 있다.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는 시민단체(에코허브,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와 컨설팅 등을 진행해 중소점포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대상 사업장에 시민모니터단이 직접 찾아가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소개하고 ‘에너지절약 가이드북’과 절전제품을 제공한다.

절전제품 중 실외기 차광막은 햇빛에 노출된 에어컨 실외기의 빛을 차단해 냉방효율을 높이고, LED조명은 조명으로 인한 전기사용량을 50% 줄여준다.

계약전력도 맞춤형으로 진단하는데 상점이 사용하는 전기패턴을 분석해 적정 계약전력으로 변경하면 전기요금 기본료가 내려가거나, 초과사용 부가금이 부과되지 않아 부담을 줄인다. 예를 들어 계약전력 1kW를 줄이면 연간 7만4000원가량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컨설팅 후 지난해 대비 전력소비를 5% 이상을 줄이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가 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1500개소의 점포 중 386개소가 착한가게 명판을 수여받았다.

이를 통해 무더위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30만7123kWh의 전기를 절감했다. 절약한 전기요금은 3200만원에 달한다.(일반용 전력(갑) 저압전력, 봄·가을철 65.2원/kWh 여름 105.7원/kWh 적용)

한편 에너지컨설팅을 받으려면 서울시내에서 사업자 등록이나 영업신고를 필하고 1년간 영업해온 중소점포면서 한국전력에 직접 전기요금을 납부하는 사업장이어야 한다.

올해는 선착순 1500개소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는 에코허브(02-573-2220), 에너지복지사회적협동조합(02-3148-3366)으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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