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사업 주관, 두산엔진 운영수익 공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남동발전이 두산엔진 창원공장 내에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남동발전은 8일 경남 창원에서 ‘두산엔진 창원공장 수익공유형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는 기존의 대형 발전소를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독립된 소규모 지역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통해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지능형 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전력을 분산시켜 대형발전소와 송전설비 건설을 줄이는 등 효용성이 기대되는 미래형 전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내에 수요관리형 ESS와 태양광 발전시설, 태양광 발전 연계형 ESS를 구축한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분산전원은 공장 내 전력을 보조 공급할 계획이다. 전력사용량 및 수전전력요금을 저감하고 공장 내 전력자립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남동발전은 신재생 분산전원 설비구축 및 운영 등 사업을 주관하고 두산엔진은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운영수익을 공유한다. 두산중공업은 마이크로그리드 상세설계·기자재 시공 등 EPC 사업에 참여한다.

강희웅 한국남동발전 신재생미래사업단장은 “우리나라 국민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신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발전은 파리협정 이후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우선시 되는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에 1GW급 해상풍력 개발과 대단위 신재생복합단지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신산업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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