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 선정 4억원 지원

▲ 구리시 하수처리장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구리시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시내 하수처리장과 정수장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2017년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도비 4억 3600만원을 지원 받아 구리하수처리장에 200kW, 토평정수장에 100.5kW, 총 300.5k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억 7300만원이다.

경기도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실현 정책으로 신규 조성중이거나 기존의 마을·산업·관광·물류단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생산시설 등을 설치하고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자립 모델을 매년 공모를 통해 발굴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구리시하수처리장, 토평정수장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개평가와 현장 평가에서 사업 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수처리 공정에 필요한 설비를 가동하는 전력을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발전설비로 자체 생산으로써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리시는 6월 중 예산이 확보되면 전문 태양광설치 업체를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설비 설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구리시 산업경제과 왕창순 과장은 “지역사회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통해 연간 37만5000kwh 전기를 생산해 에너지 절감과 화석연료대체 효과로 5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으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활용 가능한 공공 부지를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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