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전력청과 37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수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과 37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싱가포르 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전국에 신규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LS전선은 2020년까지 싱가포르 남북과 동서간 5개 구간, 지하 60m 아래에 230kV(23만V)급 케이블을 설치한다.

총 케이블 소요량만 360km으로 서울-부산 간 직선거리 325km보다 길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수주가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의 평가 기준을 모두 통과하고, 전체 구간을 수주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 있음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초고압 케이블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220V의 300배가 넘는 66kV 이상의 고압 케이블로 500kV급까지 상용화되어 있다. 구축 비용이 높아 주로 도심이나 도시 주변 변전소간 송전에 사용된다.

기술 장벽이 높아 전선업계에서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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