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27일 공사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등 8개 유관기관과 여름철 수해에 대비한 ‘가스시설 긴급복구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작년 경주지진을 비롯해 기상이변 등으로 매년 재난이 증가하고 있고 그 피해도 대형화되는 추세다”면서, “재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지원을 위한 가스업계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라”고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2017년도 여름철 대비 가스안전관리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중에 있으며, 특히 굴착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물 등 우기대비 취약시설 1041개소를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위기대응 매뉴얼 및 비상연락망 정비와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여름철 가스사고 발생 시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긴급복구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