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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 ‘중국’이냐 ‘석탄’이냐… 정답은?
송승온 기자  |  sso98@gn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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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4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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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내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은 석탄이 아닌 중국 황사 때문이다? 바로 새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따라 퇴출위기에 몰리는 석탄발전업계의 항변이다.

미세먼지의 주요원인이 중국발 미세먼지이기 때문에 석탄발전소 폐쇄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석탄발전업계의 이 같은 주장을 다소 머쓱케 하는 환경부의 자료가 공개됐다.

환경부는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57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결과’(2016)를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굴뚝 자동측정기기 측정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총 40만1677톤으로 나타났다. 이중 질소산화물이 67.5%인 27만1247톤을 차지했으며, 황산화물이 30.1%인 12만820톤, 먼지가 1.7%인 6926톤, 일산화탄소가 0.6%인 2273톤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시․도 별로 조사한 결과 석탄발전소가 밀집된 충청남도가 27.1%인 10만8708톤, 경상남도가 14.7%인 5만8895톤, 강원도가 13.0%인 5만2219톤, 전라남도가 12.2%인 4만9063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상위 20개 중 8개가 석탄화력발전이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발전 사업장별로 보면 ▲남동발전 삼천포본부(1위) ▲중부발전 보령화력(2위) ▲서부발전 태안화력(3위) ▲동서발전 당진화력(6위) ▲남부발전 하동화력(7위) ▲남동발전 영흥(14위) ▲동서발전 울산화력(18위) ▲동서발전 호남화력(19위) 등이다.

최근 석탄발전소 운영 발전사들이 자체적으로 미세먼지 감축 계획을 발표하며 이미지 쇄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탈 원전에 이어 ‘탈 석탄 정책’의 가이드 라인(노후 발전소 폐쇄·건설 인허가 등)이 어느 수준으로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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