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연료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전 LPG확대가 적격
중장기적, LPG사용제한 규제 전면 폐지해야 돼

▲ 미래에너지연구소 채충근 대표, 한국가스신문사 양영근 대표, 한국 LPG충전협동조합 김창모 상무이사, 홍익대학교 김청균 교수, 서울특별시의회 유청 의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문정기 박사가  'LPG연료 활성화 방안' 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친화경 연료인 LPG사용을 확대해야한다”

‘미세먼지 감축 및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LPG연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이같이 주장했다.

21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당 조배숙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가스산업제조사협회,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충전업협동조합, 한국LPG벌크협동조합이 주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액화석유가스 법/조례 체계 공론화를 통한 LPG공급 확대 및 일자리 창출 ▲LPG 공급시스템의 다양화 및 스마트 첨단화를 통한 미세먼지 감축 및 국민안전 강화 ▲ 선진국형 규제완화를 통한 LPG 산업발전 및 가스제품의 수출 다변화 ▲ 친환경 LPG차 사용제한 완화로 초미세먼지 해결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주제를 발표한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대표는 국네 미세먼지현황, LPG자동차의 친환경성, LPG자동차 보급동향 LPG자동차 보급 확대방안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내 미세먼지가 OECD 35개국 중 34위로 최악”이라면서 “친환경성을 위해 LPG차량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채 대표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유종별 환경피해 비용은 휘발유 8조 6264억, 경유 19조 1040억, LPG 2조 9214억원으로 LPG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국내 LPG자동차 등록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및 환경 피해 비용이 적은 LPG차 보급 확대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적 LPG확대 방안으로 RV(다목적형 승용차) 및 2000cc 미만 승용차까지 규제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LPG사용규제를 완전히 폐지해 소비자에게 연료 선택권을 부여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LPG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정책 및 사업’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 LPG충전업협동조합 김창모 상무이사는 “세계적 추세인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서 과도기적 에너지자원은 LPG다”며, “미세먼지 감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LPG사용을 활성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창모 상무이사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가스지원 주요 예산액은 지난 2016년 2142억2600만원에서 올해 1336억9100만원으로 38%감소했는데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은 오히려 증액 됐다.

이에 김 상무는 석탄 지원 사업예산은 축소하고, 친환경 저공해 연료 가스지원 사업 예산은 늘려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도시가스 등 타 연료대비 개선된 LPG 가격경쟁력이 앞으로도 지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LPG가격안정화를 통해 LPG소비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